요즘 정부사업 경쟁률이 사업당 적을때는 3~5팀 많을 때는 10팀 이상 경쟁하고 있다.
확실히 예전보다 경쟁률이 높아진게 체감된다.
1점에 승부가 갈리는 일이 태반이며, 경기가 어려울 수록 경쟁률은 높아진다.
사업공고는 일종에 조건표 같은 것이다.
그러기에 이 사업이 나에게 혹은 내가 근무하는 기업에 잘 맞는 사업인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.
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 아무리 좋아도 사업의 성격과 맞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받아볼 수 없다.
사업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 지원하려는 사업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이 필요한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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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지원받으려는 분야는 어디인가? (금융, 기술, 인력, 수출, 내수, 제도인증, 창업 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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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당 사업이 특정한 지역을 위한 사업은 아닌가? (서울, 부산, 대구, 인천, 광주, 세종, 강원, 충북, 경북.. 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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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관부처는 어디인가? (중소벤처기업부, 고용노동부, 통일부, 국방부, 국세청, 농촌진흥청, 산업통상지원부, 환경부, 국토교통부, 여성가족부, 공정거래 위원회... 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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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점 및 가점 사항은 무엇이 있나? (여성친화기업, 녹색기업 인증기업, 사회적 기업, 글로벌 강소기업, 이노비즈, 장애인 표준 사업장, 벤처기업확인제도, 기업부설 연구소 인증... 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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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형태 관련하여 사업 접수에 제약사항이 있는가? (중소기업, 중견기업, 소상공인, 1인 기업, 창업기업, 예비 창업기업.. 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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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존에 정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가 사업 지원 시 제약사항이나 감점 사항이 있는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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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류 접수에 준비하지 못할 서류는 있지 않은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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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업 접수 마감일까지 요구하는 서류와 사업계획서 준비를 완료할 수 있는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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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어떻게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는가? (산학연, 지방자치단체, 참여기업연구소.. 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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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사업비에 민간부담금 준비에는 문제가 없는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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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타 사업공고상에 신청자격 결격사유는 없는가?
위에 나열한 사항 말고도 고려해야 할 사항은 많다.
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쳐야만 사업 성공률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는 것이다. 그러기에 "사업공고는 꼼꼼하게 검토 해야한다!!"
다수에 정부사업 경험이 있는 필자도 실수로 애초에 자격이 안되는 사업을 준비하다 같은 팀원과 상사에게 엄청난 비난을 감수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.
2~3주 밤셈 준비한 사업이 접수조차 못하다니... 이 얼마나 맥이빠지는 일인가?
(그래도 힘들게 준비한 사업계획서는 언제가 다른 사업을 통해 부활한다. ^^;)
이런일이 있어서는 안되기에..꼼꼼한 사업분석을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야 한다.
사업에 취지만 잘이해하고 진행한다면 사업에 50% 가져가는거다.